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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과 호주사이

커피의 도시, 서울 vs. 멜버른 : 스벅 vs. 바리스타 커피? 당신의 선택은?

by k-ozlife 2025. 3. 5.

이번엔 두 국가, 두 도시의 커피 문화에 대해 얘기해 볼께요.

 

커피는 단순한 음료 그 이상—하루의 일상과 삶의 방식입니다.
서울과 멜버른은 모두 활발한 커피 문화를 자랑하지만, 각기 다른 방식으로 커피를 즐깁니다.

서울: 일상의 사치? 

최근 몇 년 동안 한국에서 커피 소비가 어마무시하게 급증했습니다.
서울 사람들은 커피를 사랑하며, 아침에 한 잔, 점심 후에 또 한 잔, 때로는 하루 종일 여러 잔의 커피를 마십니다.
흥미로운 점은, 많은 경우, 아이스 아메리카노가 아닌이상, 전문 커피 한 잔의 가격이 한 끼 식사보다 비쌀 수 있다는 겁니다! 
커피는 단순한 카페인이 아니라, 사회적 지위, 라이프스타일, 그리고 미학의 상징이 되었다고 할 수 있습니다.  

카페 문화 & 스타벅스 지배

서울 곳곳에서 카페를 찾을 수 있으며, 스벅과 함께 '투썸플레이스', '메가커피'와 같은 로컬 체인들이 시장을 지배하고 있습니다. 서울의 카페 문화는 또한 사회적 활동과 밀접하게 연관되어 있습니다. 많은 카페들이 인스타그램에 올릴 수 있는 인테리어, 독특한 테마, 심지어 공부하기 좋은 환경을 제공합니다.

스페셜티 커피의 등장

체인 카페들이 대세인 반면, 독립적인 스페셜티 커피 전문점도 점점 더 늘어나고 있으며, 고품질 원두와 예술적인 브루잉 기법을 제공합니다. 

멜버른: 호주 커피의 수도?

멜버른의 커피 문화는 전 세계적으로 유명합니다. 서울에서는 스타벅스와 같은 글로벌 체인들이 곳곳에 있지만, 멜버른은 독립적인 카페와 스페셜티 커피에 자부심을 가지고 있습니다. 사실, 멜버른에서는 스타벅스를 쉽게 찾을 수 없습니다.
왜냐하면 멜버른 사람들은 자신들의 로컬 바리스타에게 강한 애정을 가지고 있고, 소위 기성제품인 스타벅스를 좋아하지 않습니다! 😄

바리스타의 탁월함

멜버른은 세계 챔피언 바리스타를 여러 명 배출한 도시로, 커피에 대한 열정은 타의 추종을 불허합니다.
각 커피는 고품질 원두와 전문가의 기법으로 정교하게 추출됩니다.

다양한 커피  

플랫 화이트, 핸드드립, 콜드브루 등 멜버른의 카페에서는 전 세계적으로 인정받는 수준의 커피를 제공합니다.
호주뿐만 아니라 전 세계적으로도 그 맛을 자랑합니다.

사계절 커피, 날씨는 중요하지 않다

멜버른의 날씨는 예측할 수 없지만, 커피를 즐기는 데는 전혀 방해가 되지 않습니다. 날씨가 덥거나 추운 상관없이, 따뜻한 커피 한 잔은 매일의 의식과도 같습니다. 😋

커피 문화의 주요 차이점

항목 서울 멜버른
커피 소비 빈도 하루 여러 번, 식사 후 주로 소비 매일 마시지만, 품질을 중시
카페 풍경 스타벅스와 대형 체인들이 주도 대부분 독립적인 카페들, 지역 주민들의 강한 충성도
커피의 상징성 비싼 커피는 일반적, 식사보다 비쌀 수 있음 커피는 장인정신, 단순한 지위가 아님
선호 음료 아이스 아메리카노가 대세 플랫 화이트가 멜버른의 대표 음료
바리스타 문화 성장 중이지만, 아직 발전 단계 세계적인 바리스타들과 커피 대회들

어떤 도시가 우승일까?

그건 여러분이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에 따라 다릅니다. 😊
서울의 커피 문화는 빠르고, 트렌디하며, 사회적입니다. 반면, 멜버른의 커피 문화는 품질과 전문성, 그리고 장인정신에 대한 자부심을 강조합니다. 심지어 멜버니안들은 시드니나 타 주의 큰 도시에 가도, 멜버른의 커피를 그리워합니다. 
확실한 것은, 두 도시 모두 커피를 매우 진지하게 여긴다는 점인거 같아요.
근래에 한국에 방문시, 부동산을 들릴 일이 있었는데, 봉지 믹스커피를 주시더군요. 여전히 봉지 믹스커피는 사랑입니다! 😁